[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중부 이남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축산분야의 피해도 매우 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7월 18일 06시 기준 29.9ha의 축사가 파손됐으며, 69만3천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폐사 가축은 닭이 64만4천 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오리가 4만5천 마리, 돼지 3천200 마리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전북지역이 22만6천 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다. 충남은 17만7천 마리, 충북이 18만5천 마리, 경북도 10만 5천마리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지난 17일 집중 호우 피해가 컸던 전북 김제와 충남 부여를 방문, 농축산인들을 위로 했다.
정황근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농가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영농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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