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김재영)는 지난 21일 영암축협 회의실에서 ‘2023년 전남한우산업발전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한우개량 극대화를 통한 전남한우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우개량 교육을 비롯 우수농가 사례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전북대 동물생명공학과 이학교 교수는 ‘한우개량의 한우농가 경제성 및 파급효과’ 교육에서 한우개량을 소득향상으로 연계하기 위한 방안과 암소개량 기반의 저비용 생산 활용사례 등을 소개하고 “농가 단위 생산비 절감과 소득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한우 생산 시스템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우개량을 통한 생산비 및 수익개선 사례발표에서 크로바농장 박태화 대표는 “고급육 생산의 비결은 좋은 유전력, 쾌적한 환경, 좋은 사료 급여관리가 주요 포인트”라며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초우량암소를 확보하고 TMF사료는 농장 도착후 2주일간 발효후 급여하고 사료 벌크통은 실내에 설치해 사료의 신선도 유지와 비타민 파괴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산강농장 정종안 대표는 “종축개량협회에 100% 등록해 ‘한우계획교배’ 어플을 활용해 연간 70여 두의 암송아지를 생산해 강선발을 통해 후보군으로 사용하고 고능력우는 다산을 유도해 개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지역 한우산업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 과제들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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