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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국내 첫 민간 한우사관학교 설립한 임진표 금홍한우 대표

“한우 사육 꿈이 있다면, 길을 열어드립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우마이스터·육종농가인 임 설립자
“한우산업 미래, 후계농 육성에 있다”
 오랜 노하우·기술 전수 위한 장 마련
 교육 넘어 자립까지 지원, 운영 목표

 

“한우를 키우면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이제 한우를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전수해주기 위해 한우사관학교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한우를 키우는 민간인이 운영하는 한우사관학교가 문을 열고 후계한우인 육성을 위해 힘차게 시동을 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금산에 있는 한우사관학교(설립자 임진표· 금홍한우 대표)<사진>는 지난 9월 23일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과 장기윤 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등 전국 한우 마이스터 및 명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한우사관학교는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계한우인 교육으로 교육을 받고 싶은 전국 2세 한우농가는 물론 한우에 관심이 있는 젊은 사람들에게 한우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우마이스터이며 육종농가인 임진표 설립자는 공부하는 한우인으로 전국 한우농가 사이에 알려졌는데 이제 후계한우인 양성에 남은 열정을 쏟겠다는 각오로 한우사관학교를 설립하고 그동안 한우를 키우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을 후계 한우인을 키우는데 바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활력 넘치는 ‘젊은 한우산업’으로
임진표 설립자는 지난 2008년 소 20마리로 한우와의 인연을 맺은 후 소를 팔아서 마리 수를 확대하고 축사가 좁으면 땅을 사서 축사를 늘려나가 지금은 2만여 평의 터에 사육두수는 1천여 마리로 늘어났다. 그동안 소를 키우는 일에 열정을 보냈다면 이제 한우사관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미래 한우산업을 설계하는 교육사업에 나선 셈이다.
임진표 설립자의 배움에 대한 의지는 금산에 있는 한국벤처농업대학을 다니면서 본격 시작되었다. 
벤처농업대학 입학 당시 이야기로 돌아간 임진표 설립자는 “그동안 한우를 키우면서 알지 못했던 배움의 중요성을 비로소 알게 됐고 한우마이스터 제도가 있다는 사실도 그제서야 알았다. 우리 주위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 저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후계한우인을 육성하는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홍농장은 2015년 농정원 현장실습 교육장으로 등록을 했으며, 임진표 설립자는 충남대학교에서 한우마이스터가 되었다. 
초대 교장에 장기윤 전원장
임진표 설립자의 한우사관학교 운영목표는 단순하다. 한우를 키우겠다는 젊고 유능한 사람이 있으면 농장에서 기숙하며 1년 정도 교육시켜 부지선정, 축사신축, 송아지 입식, 사료 생산, 번식과 출하에 이르기까지 자립을 돕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한우사관학교가 설립되어 한우를 배우고 한우까지 키우겠다는 젊은 사람에게는 한우를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전국의 꿈이 있는 젊은이들이 한우사관학교에서 한우 사육의 꿈을 키워 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임진표 설립자는 장기윤 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을 초대 교장에 영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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