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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물 안전사수’ 전방위 활약

출범 3개월 ‘HACCP 기준원’ 올해 행보는…
교육·컨설팅·사후관리 등 업무량 대폭 확대

식품의 안전성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림부는 사료공장에서부터 농장, 도축, 집유, 가공, 운반, 판매장에 이르기까지 HACCP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사단법인 축산물HACCP기준원(이하 기준원)을 설립, 지난 2006년 10월 31일자로 축산물HACCP기준원 담당기관으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축산물HACCP기준원은 그 다음날부터 축산물HACCP 작업장 지정 및 사후관리에 대한 업무에 돌입했다.

기준원은 축산물적용작업장, 농장 HACCP 지정 및 사후관리에 외에 HACCP 기준 운용에 관한 연구·조사와 HACCP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게 된다.
기준원은 올 들어 첫 업무를 돼지농장 HACCP 실사에 나선 것으로 시작했다. 작년 11월 29일 돼지농장 HACCP 적용 검역원 고시가 공고되면서 돼지농장 HACCP 지정 신청 접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우리밀축산 농장’이 처음으로 HACCP 지정을 신청한데 따른 것.
이처럼 단 한건만이 신청한 것은 교육이 필수요건인데 교육 등 지정 신청 요건을 갖춘 농장이 이 농장 밖에 없기 때문.
이에 대한양돈협회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중으로 44개소가 컨설팅을 받은 상태고 50여개소가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육이 끝나면 다음달부터는 신청 접수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기준원의 인력 부족으로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양돈협회로 하여금 시차를 두고 접수를 조정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처럼 인력난이 심각한 것은 그동안 검역원이나 16개 시·도에서 해 왔던 축산물가공업과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의 지정 및 사후관리가 한꺼번에 이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준원의 조직구성은 2국 7개팀으로 관리국에는 총무팀, 교육·홍보팀이 있고, 평가국에는 개발팀, 유통팀, 농장팀, 가공팀, 사료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인원은 30명도 채 안된 상황에서 업무를 소화시키에는 역부족일 수 밖에 없는 것.
오는 3월 경 사료공장 HACCP 업무도 검역원에서 기준원으로 공식 이관되면 앞으로 업무는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과연 제대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기준원의 올 업무 추진 방향을 보더라도 공정성, 전문성, 객관성에 맞춰져 있는 것을 보면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준원의 올 업무 추진 계획을 보면 HACCP 교육기관 지정에 따른 교육 실시와 상담센터(기술지원센터) 운영이다. 상담센터 운영 목적은 HACCP 지정 및 사후관리 기관으로서의 대고객 서비스 제공과 HACCP에 대한 기술 지권으로 활성화 유도하는 것이고, HACCP 적용작업장의 애로사항을 업무 반영하기 위함이다.
특히 대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출장 일정 통보, 출장 결과 통보 등 지정 및 사후관리 민원에 대해 총 4회 통화를 하는 ‘스마일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돼지 사육단계 HACCP 추진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판매단계 HACCP 추진의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배합사료 업무 추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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