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있다. 미산 쇠고기는 아직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그래서 검역문제에 대한 논의가 신중히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매스컴에서는 이미 갈비를 포함한 미산 쇠고기의 수입이 확정이나 된 것처럼 말하고 있다. 마치 우리가 오랫동안 수입을 기다려왔던 것처럼. 쉽게 내뱉는 말에 우리 국민은 광우병에 걸릴 수 있고, 우리 한우농가들은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다. 알려야 하는 본분에 충실함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국민의 건강과 한우산업의 미래가 걸린 신중한 사안인 만큼 사실에 대한 정확하고 신중한 보도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