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지난 17일 선거가 미뤄진 제주시 제외한 91개 선출구 가운데 일부 선출구에서는 마감 시간이 거의 다가왔음에도 투표율이 저조하자 선거 관계자들이 일일이 양돈농가들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장에 나와줄 것을 요청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지만 17일 늦은 오후 △경기도 남양주·가평·서울 △용인·광주 △강원도의 홍천·횡성·춘천 △전북 익산 △전남 순천·곡성·구례·광양 △나주 등 6개 선출구를 제외한 85개 선출구에서 모두 대의원 선출 요건을 확보했다는 잠정집계가 나오자 다소 안도. 특히 투표가 하루 연장됐음에도 불구, 18일 오후까지 용인·광주 선출구에서 대의원 선출기준을 만족시키 못한 것으로 알려지자 긴장을 풀지 못한 모습. 그러나 용인 광주 선출구도 대의원선출이 확정된 것은 물론 투표율이 1기 선거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자 한 껏 고무. ○…양돈협회 임원 등 대부분의 양돈지도자들은 일찍부터 투표소에 나와 선거상황을 챙기는 모습. 일부 선출구에서는 즉석에서 투표에 나선 양돈인들과의 간담회가 이뤄지기도. 김동환 양돈협회장과 김건태 자조금관리위원장도 일찌감치 투표를 끝낸뒤 박영인 자조금연구원 이사장과 오세관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장, 윤봉중 축산신문사 회장 등과 함께 경기도 이천 선출구를 찾아 선거 관계자들과 양돈농가들을 격려. ○…이제 양돈업계의 모든관심은 지난 17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 오는 11월 19일에 선거가 치러질 제주시선출구로 쏠리게 됐는데…. 4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이곳에서 투표율이나 사육두수가 당선요건을 만족할 경우 양돈자조금 대의원 정원 1백50명을 채울수 있기 때문. ○…한편 81명의 새로운 대의원을 선출한 이번 선거의 최고령 당선자 최채우氏(1933년생)와 최연소 당선자인 박대현氏(1972년생)는 무려 40년에 가까운 나이차를 보여 눈길. 특히 후보자가 경합되었던 충남 연기선출구에서는 진재현氏, 전남 무안·신안·목포선출구에서는 최채우氏, 박문재氏가 당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