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산란계의 경우 계란 생산비에서 사료비가 7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사료값 상승은 계란 생산원가에 그대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물론 농가 스스로도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제 곡물가 상승은 농가들이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계란가격에 반영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도 시장에서는 원가 상승 요인이 반영되지 못한 계란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일반 공산품은 물론 기름 값, 사료 값 등은 원가 상승 요인이 있으면 제품가격에 즉시 반영시키고 있다. 원가 상승 요인이 계란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나 소비자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