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국익을 위해서라도 국민의 건강을 내주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미국은 현재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높은 가격에 사료원료를 수출하는 것도 모자라 외교적인 압박으로 국내 쇠고기 시장마저 내놓으라 하고 있다. 무역이라는 것이 서로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한 것이라면 미국의 지금 태도는 너무 일방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 안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정부의 자세 역시 문제다. 높은 가격에 사료원료 사다 쓰는 것도 억울한데 우리 쇠고기 시장마저 저들에게 빼앗기면 우리 농가들은 어디로 가야 할 것이며, 국민의 건강마저 외교를 위해 내주고 나면 나중에는 무엇으로 우리는 그들과 협상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묻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