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성권 조합장은 “한미 FTA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사료값 인상 등 어려운 축산여건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원로 조합장, 임원, 대의원 직원들이 화합과 상생의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홍 조합장은 “옥천영동축협은 지난 2002년 7월1일 합병한 이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충북 1위, 전국 6위를 달성하고 연체율 1.4%, 경제사업채권 0%의 건전한 복지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조합장은 또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의 내실화를 이루면서 지도사업 활성화를 기하고 청풍명월 광역브랜드 계열화 사업을 충실하게 실시해 조합원들의 소득안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사업 전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송석칠 옥천영동축협 관리상무는 내실있고 투명한 경영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제사업 중심으로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합원 특성을 살린 맞춤형 농장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풍명월 한우 브랜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축산물 전문 판매장 및 전문 식당 개설, 생축장 운영확대와 조합원 위탁사업 실시로 청풍명월 한우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안전성 있는 고품질의 브랜드 축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상무는 직원들의 업무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송 상무는 6월말 현재 예수금 650억원, 대출금 300억원을 2010년까지 예수금 900억원, 대출금 600억원을 달성하고 연체비율도 0.5%로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트사업, 배합사료, 계통출하사업은 올해 260억원 규모에서 2010년 3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6월말 현재 341두 규모의 생축장을 2010년까지 900두 규모로 늘리는 한편 전 임직원의 내실경영 실천으로 당기순이익 7억원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발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