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한우 한 마리팔면 1백만원 밑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고통은 더욱 심각하다.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송아지가 150만원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사료가격을 비롯한 생산비는 상승하고 산지 소값은 떨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먼 미래의 얘기만 하고 있다. 당장 내일이면 굶어 죽을 사람한테 한달 후에 빵을 던져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당장 농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게 특단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우농가들에게는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힘겹게 하루를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