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입식이 이뤄질 경우 이제는 비육돈 농장이 직접 질병검사를 실시,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검사가 종돈장 청정화를 위한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은 인정한다. 문제는 비용이다. 종돈장에서는 돼지 1마리당 4만6천원의 검사비용이 소요된다. 가뜩이나 종돈장들의 채산성 이 악화돼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 큰 부담이 아닐수 없다. 그러다보니 사육두수를 줄여 행정기관에 보고함으로써 조금이라도 검사비용을 아껴보려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타 축종의 경우는 어떠한지 묻고 싶다. 유독 돼지사육농가만이 모든 질병검사비용을 떠안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정부차원에서 질병검사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옳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