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금년도 조합원자녀에게 지급할 학자금 지원액은 당초 5억원을 설정했으나 지난달 22일 속개된 금년도 예산(안) 확정을 위한 총회에서 2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에 따른 세부 지원계획은 내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는 그동안 조합원 자녀 가운데 중고등학교 재학생에게는 신청을 하면 학자금 전액을 지급해왔다. 또 전문대생과 대학생은 농촌자녀장학금을 받은 자녀를 제외한 자녀 가운데 성적 등을 고려한 선발기준에 의한 장학금을 연간 1인당 최고 240만원까지 지급해왔다. 이처럼 지급되는 연간 장학금은 기존예산 5억원과 예치된 5억원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포함하여 모두 5억9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년도 서울우유 시유판매 계획은 200ml기준 하루 평균 803만개로 전년대비 101.3% 증가했으며, 살림살이와 수익은 각각 1조5천16억원과 116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