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들은 농가가 있어야만, 축산이 커져야만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수의사들은 자신의 영욕을 쫓기 보다는 농가와 축산발전을 생각한다. 농가 역시, 수의사 도움 없이는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최근 질병예방과 진단, 치료 뿐 아니라 시설,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의사들을 찾고 있다. 수의사 역할과 위상을 인정해 주는 모습이다. 수의사와 농가의 동반자 관계가 더 발전하려면 수의사들이 ‘농가에 돈을 벌어다 주는 존재’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해야 한다. 수의사만 통하면 질병걱정은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의사들은 한시도 배움에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농가에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