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자로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팀장에서 축산정책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노수현 팀장은 이런 말로 앞으로의 각오를 밝힌다. 그는 앞으로 정책의 조정 역할을 하면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축산업을 영위하는데 제도적으로나 정책적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인다. 서울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농림부에서 시작한 그는 축산 전문 관료로 축산업계에서도 이미 실력과 능력을 평가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정책을 결정하기 까지는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여론을 듣고 정책의 소비자인 축산농민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런 결과 결정된 정책에 대해서는 축산업계에서 불평불만이 많지 않다. “월화수목금금금의 각오로 임하겠다”는 그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모든 축종에서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확대되는 수입 개방속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팩트라며 이를 위해 제도, 기술, 연구, 인력, 조직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그는 생산현장에서부터 소비현장에 이르기까지 각 주체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토록 하겠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면밀히 더 업무를 파악하여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개발을 통해 돈 버는 축산업이 되도록 할 것”이란다. 노 팀장은 “세계와 경쟁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부 역할 못지않게 농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함을 역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