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는데. 조합은 지난해 홍콩 파킨샵(PARKNS SHOP)과 수출관련 전략을 맺었다. 홍콩 200개 매장에 계란 수출이 예정돼 있다. 홍콩 AI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출 길에 오를 것이다. 중국 시장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 농협과의 계란 공동브랜드 사업은. 공동브랜드 사업은 이중시세나 소비지 할인을 상당부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이 유통구조를 바로 잡고 가야 한다. 공동브랜드 사업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가 더 강조돼야 한다. 소홀한 관리 때문에 많은 유통센터들이 문을 닫아야만 했다. 품질, 부적합성, 관리 등에 걸쳐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본다. - 계란 유통구조 개선방안이 있나. 앞에서 말한 것처럼 생산부터 유통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계란세척 또한 코팅이 잘돼야 한다. 좋은 계란을 생산한 뒤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것이 계란산업이 활성화되는 길이다. - 양계산업에서 조합의 역할은. 닭, 계란 등 양계생산물의 대중화에 맨 앞에 있다. 조합은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고 경쟁구조를 이끌어내 소비자와 조합원 모두의 이득을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계란 시장의 선도자로서 무항생제, 유기농 등 신제품의 보급과 HACCP 농장의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정된 시장출하처 확보 또한 주요 역할이다. - 앞으로 중점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양계조합은 1일 200만개 계란을 처리한다. 사양관리, 질병관리, 배합사료 등을 통일해 균일화된 우수 계란을 생산해 내고 있다. 앞으로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유통 등 대형판매점을 집중 공략, 연 매출 8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계란유통센터 HACCP를 추진, 안전 축산물 생산에 노력키로 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축산물 생산지도는 물론이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다. 그리고 소득증대와 수익사업 다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