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소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그동안 등급판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쇠고기이력추적사업, 우수축산물브랜드 육성사업 뿐만 아니라 품질고급화 장려금지급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등급판정소의 업무와 역할이 크게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수년전부터 정부의 경영평가단이나 국회 등으로부터 축산물등급판정소라는 명칭이 보수적이고 기관의 발전까지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반복되고 있다. 다행히 정부와 축산관련단체 등의 지원으로 연내에 축산법을 개정함으로써 ‘축산물품질평가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칭변경은 등판소의 발전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