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운영협의회’ 구성…재원 활용 다각활동 전개키로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이 유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16일 가칭 학교우유급식발전운영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협의회는 학교우유급식에 참여하고 있는 유업체들이 납품단가의 일정액을 사업비로 조성해 시도별학교우유급식추진협의회 구성 및 지원사업, 세계학교우유급식의날 기념 행사, 우유급식 우수학교 선정, Milk 소식지 발간, 우유급식 교재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낙농진흥회가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벌여오던 사업인 낙농체험 현장 학습 지원, 지역 순회 우유급식 특별강연회, 영양사 및 학교운영위원 교육사업, 유업체 견학프로그램 운영, 학교우유급식 공무원 연찬회 등도 지속 추진된다. 낙농진흥회는 이들 사업을 위한 재원 조달은 학교우유급식에 참여하는 유업체들이 자발적으로 급식단가의 일정비율을 사업 준비금으로 납부하게 된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지금까지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유업체는 서울우유를 비롯해 남양유업, 매일유업, 부산우유, 연세우유, 건국유업, 롯데우유, 빙그레, 제주축협 등 9개사”라며 “이들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물량이 전체 학교급식량의 94%를 차지하는 만큼 대부분의 유업체들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이렇게 조달된 사업비 및 운영은 (가)학교우유급식발전운영협의회에서 담당하게 될 예정”이며 “협의체에는 낙농진흥회를 비롯해 유가공협회 및 사업비 조성에 참여한 유가공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