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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항생제 감축-돼지질병 ‘상관관계는’

방역대책위 “PED 증가 한 요인…정확한 영향 파악 필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항생제 사용 감축방침이 최근 양돈현장에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돼지 설사병(PED) 증가의 한원인으로 지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양돈방역대책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1차회의를 갖고 PED 발생과 항생제 감축의 영향 및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수의 전문가들은 최근의 항생제 사용 감축 추세가 설사병 증가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데 전반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설사병의 경우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 PRRS나 써코바이러스와도 연관이 있는 만큼 항생제 감축만으로 접근하려는 시각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서울대학교 박봉균 교수는 이와관련 “유럽의 경우 항생제 감축으로 인해 질병발생이 6배 가량 증가, (항생제 감축 보다는) 수의사가 자유롭게 처방토록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며 “항생제 감축에 따른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소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정부나 생산자단체가 효율적인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항생제 감축문제를 수의분야가 아닌 사료부문에서 다루고 있는 현재 정책 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사료관리법의 경우 정부의 방역관련 부서에서 담당토록 해야한다고 주장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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