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발표 이후 2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현장에서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도축장에서는 정부의 발표이후 기립불능 소의 도축을 거부하고 있으며 농가들 역시 기립불능 소가 발생하면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갈팡질팡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립불능 소는 낙농가들이 소를 기르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발생하는데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소임에도 불구하고 TV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오고 있다. 더욱이 아직까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낙농가들은 매몰 처리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수질과 토양 등 2차 오염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기립불능 소에 대한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