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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올해 종돈수입 큰 폭 감소

북미산 수입금지 영향 1백67두 수입…듀록 집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종돈수입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수입 대부분이 듀록 품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따르면 올 상반기 MMA 추천을 받아 수입된 종돈(통관기준)은 1백67두(30만5천4백89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백77두가 수입된 전년동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지난해 2월 2백두가 일반관세를 부담하고 들어온 것을 감안하면 1/3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올해 종돈수입이 감소한 것은 신종플루 사태를 계기로 지난 4월29일부터 국내 종돈업계가 선호해온 북미산 종돈수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수입된 종돈은 캐나다산 1백2두(10건), 미국산 65두(9건) 등 모두 북미산으로 금수조치 이후 단한마리의 종돈도 수입되지 않았다.
지난 5월에 65두가 수입된 것으로 집계되기는 했으나 이는 정부의 수입 중단 조치 이전에 국내에 도착한 물량으로 검역 등 통관과정을 거치며 5월실적으로 잡힌 것 뿐이다.
이런 가운데 듀록품종의 강세가 올 상반기에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수입된 종돈가운데 78%인 1백31두가 듀록이었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60%보다 그 비중이 무려 18%P나 상승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26%를 차지했던 요크셔는 단 6두(4%)만이 수입됐다. 랜드레이스는 전체물량의 18%인 30두가 들어왔다.
(주)동아텍 노승찬 대표는 “북미산 종돈수입이 중단되지 않았다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는 물량이 들어왔을 것”이라면서 “유럽산 종돈수입이 가능하지만 유전능력이나 가격 등을 감안한 선호도면에서 상대적으로 북미산에 뒤지며 아직까지 별다른 수입움직임이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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