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고병원성인플루엔자(HPAI) 발생 우려가 높다. 때문에 정부는 11월부터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관계자는 물론 주요 기관 단체장들이 방역 시연회를 갖는 등 혹시라도 방역의식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가금 농가들에게 더욱 철저한 방역노력이 요구되는 것은 단지 AI 때문만은 아니다. 신종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는 가운데 이 신종플루와 가금인플루엔자가 만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다. 물론 이는 최악의 가상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양계농가들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차단방역에 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양계농장의 철저한 차단 방역과 청정화가 우리 축산업의 발전은 물론 우리 국민의 안전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