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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면역생긴 모돈 초유로 PED 예방”

정현규 박사, ‘비면역 모돈’ 출산 자돈에 즉시 먹이면 효과 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의 초유를 활용해 PED 피해를 줄일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대한양돈협회의 전국순회교육에서 도드람양돈조합 정현규 박사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PED, 써코 바이러스와 PRRS 대응 및 관리방안’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PED에 면역력이 생긴 모돈의 초유를 비면역 모돈에서 출산된 자돈에게 먹이면 PED 방어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정현규 박사는 이 방법을 희망하는 양돈농가들에게 평소 면밀한 관찰을 통해 PED 증상을 보이는 모돈에 대해서는 다른 개체들과 구분할 수 있도록 별도의 표식을 해둘 것을 주문했다. 표식이 이뤄진 모돈의 경우 일정기간이 지난후 PED에 대한 면역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경우 이들 모돈에서 생산된 초유를 아무 증상이 없었던 ‘비면역 모돈’ 출산 자돈에게 별다른 혼란없이 먹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자돈이 태어나자 마자 급여하는 게 이 방법의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포인트’ 로 지목, 그만큼 농가들의 세심한 노력이 뒤따라야 함을 강조했다.
정 박사는 “일부 농가에서 이러한 방법을 통해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다른 인공감염법은 주변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규 박사는 또 “질병피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총산자수를 늘리기 위해 더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폐사가 많은 농장이라도 자돈 생산이 많다면 그만큼 매출 손실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의 후원하에 이뤄진 이번 전국순회교육은 지난 6일 경기·강원권(경기 포천시 산정호수 한화리조트)를 시작으로 △10일 충청권(충북 오창 충북농업기술원) △11일 경상권(경북 칠곡 경북농업기술원) △12일 전라권(전북 익산 전북농업기술원)까지 모두 4개 권역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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