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축산농가들은 사료 값 급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사료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그렇다고 가축에게 먹이는 사료급여량을 줄일 수는 없다. 물론 사료비 절감에 힘을 기울여야겠지만 전업규모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그 대안으로 우수한 형질의 종축을 확보하는 것이다. 최근 우리 영암매력한우 회원농가 중에 거세우를 30개월 사육해 1톤이 넘는 고급육 슈퍼한우를 생산해 1천3백만원을 받아 생산성을 높여나간 사례는 잘 계량된 우수한 종축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우농가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형질이 우수한 암소 확보에 주력하고 고급육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