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축산업계는 구제역 종식이 선언됐다고 해서 방심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구제역이 재발됐는점에서 우리 스스로 다시 한 번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와 인접한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구제역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구제역 차단 방역 노력을 잠시도 게을리 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구제역 종식 선언 후 재발은 축산농가는 물론 관련 기관 단체의 하나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하겠다. 가축질병은 조그마한 허점만 있어도 파고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다시 한 번 방역의식을 다졌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