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의 배합사료 할인행사 계획이 알려지자 민간배합사료기업들이 사료가격 인상 계획을 아예 철회했다. 일부 민간사료기업이 이달 초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검토했으나 농협사료가 평균 8%선(kg당 양계사료 20원, 나머지사료 30원)에서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인상 계획을 백지화한 것이다.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한 몇몇 사료기업들은 구제역으로 인상 시기를 놓쳤다며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환율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있어 버티고 있을 뿐이라며 인상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한편 양돈협회에서는 사료기업들의 배합사료가격을 인상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인상에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