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무항생제-유기축산은 미래 여는 열쇠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축산이 우리 축산의 키워드다. 지난 15일 열린 한우지도자 대회에서 특강을 펼친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관<사진>은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축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생산비 절감 부분에 대해서는 거세우 출하월령 단축에 대한 설명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출하월령 단축에 대해 현장에서 불안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출하월령 단축은 고급육 생산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며, 지금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사육월령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과도한 비육으로 생산비를 높이고, 동시에 소비자 가격을 높이는 것을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다양한 사육방법과 개량 수준 등을 감안해 논의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축산에 대해서는 “친환경을 제외하고 우리 축산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며 “정부는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과 친환경 축산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생산을 확대하고, 사료에 항생제 첨가가 금지되는 것과 관련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물질 개발에 집중할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농장을 선정해 이를 장려하고, 탄소발생저감을 위한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