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방역당국은 물론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인해 조기에 구제역 사태를 막을 수 있었으며 이제 구제역 청정국으로서의 지위를 곧 획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구제역과 같은 질병은 언제, 어디서 다시 발생할 지 모르는 일이다. ‘나 하나쯤이야’, ‘귀찮은데 다음에 하지’와 같은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뿐만 아니라 이제 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HPAI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HPAI 역시 가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양계, 오리농가들 역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또 방역당국 역시 구제역과 HPAI와 같은 악성질병이 해외로부터 유입되지 않도록 국경검역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