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와 정부당국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구제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그야말로 방역 초비상이다. 소, 돼지 6만여두 이상을 살처분 한 이번 구제역은 지금도 확산되고 있어 양축농가들의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감수하고 있다. 우리는 과거에도 3번이나 구제역이 발생되어 신속하게 종식시킨 경험이 있다. 그동안 구제역 종식을 위한 방역 당국과 지자체는 물론 지역 축협과 현장 축산인의 노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이번에도 그러한 경험을 살려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축산인들의 방역의식이다. 구제역은 우리의 방심을 귀신같이 노리고 찾아든다는 것을 명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