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양돈 등 축산 농가나 방역 당국이나 구제역과 전쟁하느라 그야말로 눈코틀새 없다. 예년과 같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여유가 없다. 이를 바라보는 축산 관련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아무리 터널이 어둡고 길다고 해도 끝이 있게 마련이다. 문제는 그 터널을 어떻게 하면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느냐는 것이다. 지금은 왕도가 없다. 차단 방역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반드시 종식시키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굳건히하고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동시에 요구되는 것은 축산 현장에 있든, 관련 산업에 종사하든 서로서로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워주는 일이다. 새해는 토끼해다. 토끼처럼 이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여 이 고비를 넘으면 우리 축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