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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청정전남’ 국립종축장 분원 설치 희망

[축산신문 ■나주=윤양한 기자]
전남도 ‘녹색축산 대토론회’서 정부건의 계획 밝혀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기금 10조원 조성도 함께


 

전라남도가 FM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 대안으로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 실천을 강조하고 FMD 청정지역을 유지한 전남지역에 국립종축장 분원 설치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16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박준영 지사 주재로 동물복지 관련 학계 및 전문가, 축산관련 기관 단체,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방안 대토론회’<사진>를 가졌다.
전남도는 최근 FMD 등 가축전염병으로 직·간접적 피해규모가 6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가축 매몰에 따른 지하수 토양 등 환경오염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공장식 축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방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공장식 밀식 축산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임 국장은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기금 10조원 조성, 청정지역 전남의 국립종축장 분원 설치, 산지 도축 의무화, 고속도로 진출입로에 항구적인 가축방역시설 설치, 살처분 처리방식 개선으로 자원재활용 및 환경오염 예방, 조사료 자급률 제고를 위한 종자 생산시설 확충,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배합사료 공장 분산 설치, 동물복지 관련 법령 통합 체계화 등 동물복지와 방역관련 8개 분야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광호 전남대 교수는 ‘동물복지형 축산의 경제성 및 소비자 의식’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으며 강문일 전남대 교수는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차단방역과 관련해 ‘재난형 질병의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윤충근 농협사료 전남지사장은 ‘전남지역 축산관련 산업 자급화 방안’을 소개하는 등 전남도가 앞으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박준영 지사가 직접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회에서는 안병호 함평군수, 전준화 나주축협 조합장, 이상석 순천대교수, 김동수 농협중앙회 차장, 김용철 낙농육우협회 전남지회장, 정준규 전 양계협회 전남지회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청정 브랜드 육성’, ‘가공 유통’, ‘친환경적인 사양관리’, ‘유효미생물 공급’, ‘가축방역 개선’ 등에 대해 분야별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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