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로 출하가 제한되는 동안 수입쇠고기 물량은 사상 최대로 늘면서 쇠고기시장의 많은 부분이 수입육으로 전환돼 상대적으로 한우고기 소비는 줄었다. 이에 따라 일선축협과 생산자단체는 가격을 대폭 인하해 한우소비촉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은 산지 소 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격을 주도하는 식당과 정육점이 가격을 연동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러한 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지도감독에 나서 주어야 한다. 품질만큼 가격도 중요하다. 산지 가격이 떨어지면 소비자 가격도 바로 떨어져야 소비자들도 한우농가의 아픔과 어려움을 체감할 수 있고, 그런 마음들이 바로 소비촉진으로 연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