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음성축산물 공판장은 부산물 처리 문제를 놓고 분쟁이 벌어지면서 평소 작업량의 1/4 정도밖에 거래되지 못하다가 최근에 와서야 정상화 됐다. 평소에도 계류장이 부족해 2~3일을 차상에서 대기하다가 도축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런 상황까지 겪고 보니 차상계류 기간이 4~5일까지 늘어났다. 차상계류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 록 농가들은 직접적 물류비용 증가와 함께 육질저하로 인한 경락가격 하락, 감량 등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가격하락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런 문제로 농가들을 괴롭히는 것은 옳지 못하다. 아직 문제가 완전히 봉합된 것이 아닌 것으로 안다. 이번 기회에 무엇이 모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