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치 이후, 독일 축산의 생산성은 확 떨어지지는 않았다. 사양기술 발전을 통해 사료효율을 상당부분 커버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20년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던 일당증체량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는 했다. 한국 역시 이달부터 항생제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충분히 대비를 하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FMD를 겪으면서 가축들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회장, 대장 등 소화기 질병, 그리고 각종 호흡기 질병이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늘어날 수 있다. 농가들은 소독, 백신 등 예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새로운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