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운 보은축협 조합장의 영결식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보은가축시장에서 축협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조규운 조합장은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가 지병이 악화되면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결국 숨졌다. 전국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지난 4일 유럽으로 출장길을 떠난 조 조합장은 지난 7일 오전 12시1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병원에서 숨졌다. 비보를 접한 유가족들은 지난 8일 현지로 출발해 운구절차 등을 협의, 유해를 화장한 뒤 국내로 운구하기로 결정했다. 보은축협은 유가족들과 장례절차를 협의해 오는 19일 보은군 보은읍 청록장례식장에 빈소를 설치하고 4일장을 치르기로 했다. 조규운 조합장은 2001년 취임해 10년 동안(3선) 보은축협의 자립경영 기틀을 닦아 복지조합으로 육성했으며 농협중앙회 예산심의위원과 대의원, 전국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장, 농협사료 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