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5.6℃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6.6℃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2℃
  • 맑음강화 13.5℃
  • 맑음보은 13.6℃
  • 맑음금산 13.4℃
  • 맑음강진군 11.8℃
  • 맑음경주시 12.3℃
  • 구름많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故 조규운 조합장 영결식 엄수

[축산신문 ■보은=최종인 기자]
 

고 조규운 보은축협 조합장 영결식이 지난 22일 보은가축시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보은축협장’으로 열린 영결식<사진>에는 이용희 국회의원,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정상혁 보은군수, 이재열 보은군의회 의장, 오세관 농협사료 사장, 홍성권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축협 조합장, 보은축협 임직원,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 조규운 조합장님의 청렴결백하시고 축협과 농촌, 농업인을 위해 희생, 봉사하시던 정신을 우리 모두가 오래도록 가슴속에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우열 장례위원장은 조사를 통해 “농업인의 어깨를 펴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당신의 큰 뜻의 꿈을 접어두고 고별인사도 하지 못한 채 처음 만나던 이 축협에서 영원한 이별을 나누려니 애통한 마음을 나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조사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항상 축산업과 농촌, 그리고 축산인을 먼저 생각하시고 내가 먼저가 아니라 우리를 먼저 생각하며 남을 위한 배려를 중시하며 따뜻한 마음을 세상과 함께 나누려 하셨던 보은축협의 큰 별 고 조규운 조합장님을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당신께서 못다 이루신 일들을 여기 남은 우리들이 다함께 뜻을 모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당신이 쌓아올린 그 동안 업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1천700여명의 조합원과 40여명의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여 당신께서 열망하시던 농축산인이 어깨를 펴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축산인과 축협을 위해 쏟아 놓으신 고귀한 땀과 업적을 영원히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영결식에서 설찬홍 장례집행위원장(보은축협 전무)는 약력보고를 통해 고 조규운 조합장의 재임기간 동안 보은축협은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판매장, 벌꿀 가공공장,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육가공공장 개설과 보은가축 전자경매시장을 개설했으며 2009년 축산육성대상 수상, 전국 협동조직 대상을 수상해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였다고 말했다.
고 조규운 조합장은 1955년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원) 축산과를 졸업했다. 1988년 보은에 가축병원 개설하고 축산업을 시작, 축산인으로서의 길에 들어섰으며 보은축협 감사를 거쳐 2001년 11월 18일 제7대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2004년 농협중앙회 대의원, 2005년 무투표로 재선, 2005년 농협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장, 2009년 농협사료 초대 감사위원장, 2009년 제9대 조합장 취임, 2011년 6월 전국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장을 지냈다. 고 조규운 조합장은 주어진 직무에 열과 성을 다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 조규운 조합장의 운구행렬은 영결식을 마치고 보은축협, 보은축협 삼산지소를 거처 보은읍 선영으로 향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