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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추진협의회, 창기산업 폐업보상 의결

도축장 구조조정 도화선 될 듯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경매로 넘어가는 도축장 폐업유도 강력 추진”

올해 처음으로 폐업보상금(구조조정자금)을 받고 문을 닫는 도축장이 나올 예정이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2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마산 소재 (주)창기산업(대표 손양덕)에 대한 구조조정자금 지원 안에 대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창기산업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10억5천만원의 폐업보상금을 받고 문을 닫게 된다.
도축장 구조조정을 위해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가 지난해 폐업보상금 지급비율을 150%로 높인 이후 지난 연말 세 개의 도축장이 폐업한데 이어 올 들어서는 처음으로 문을 닫게 되는 것이다.
협의회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위해 지급률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폐업을 망설이고 있는 도축장이 많다며 창기산업의 이번 폐업결정은 도축장 구조조정 활성화에 또 다른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도 FMD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축장이 많은 상황에서도 폐업을 선택하는 곳은 없다며 지급률 150%를 적극 알려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 나가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명규 이사장은 “경영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경매로 도축장이 넘어가고 있다. 경영자만 바뀌는 셈이다. 결국 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가 앞장서서 도축업계 전체의 어려움 타개를 위해 구조조정자금 지원을 통한 폐업을 적극 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구조조정자금으로 폐업하게 된 창기산업의 경우 연평균 소 3천949두, 돼지 5만6천296두를 도축해 도축두수 등급은 D등급,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3년간 평균 적정이윤은 5천383만8천762원으로 E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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