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양계조합으로 첫걸음
사업규모 1조2천억 조합 ‘우뚝’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청주시 아름다운 웨딩홀에서 기념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재형·오세제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정우택 전 충북지사, 송석우 전 농협축산경제대표,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전직 조합장, 충북도내 농축협 조합장, 임원, 조합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청주축협은 홍춘희, 최창호, 강철원 원로조합원과 백장현, 김영길, 유재한 퇴직 직원에게 조합장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이훈 전 충북도 축산과장, 김우배 청주시 농업정책과장, 김태희 청원군 가축방역담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합원, 고객과 함께한 기념행사에서는 퓨전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50주년 홍보영상물 상영했으며, 50년사 편찬책자 액자 보관분 증정,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유인종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1961년 양계조합으로 첫 출발한 청주축협은 반세기 역사를 맞이하여 지역사회와 축산업 발전,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오늘의 청주축협이 있기까지 조직 내실화와 사업 확장을 위해 열정을 쏟아 주신 전임 조합장, 수많은 조합원, 퇴직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 조합장은 “최근 한미 FTA 타결과 구제역, 환경문제, 소 값 하락 등 축산인이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며 “조합원 양축가를 위해 위기와 역경 극복, 그리고 발전방향을 청주축협에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주축협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천년을 위해 청주축협은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축협은 충북 최초로 자체 OEM사료를 개발, 보급해 구매사업 역량을 강화했으며 축산물종합플라자 개장, 조합원에게 우량번식 밑소를 공급하기 위해 생축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조합사업의 순이익 증가에 따라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 확대,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실시하여 조합원 전이용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청주축협은 1961년 양계조합으로 출발하여 IMF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2004년 상호금융 장려상을 시작으로 2005년 상호금융대상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7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 2010년 상호금융 사업장 1조원 달성하였으며 본점을 포함 10개 사무소와 총 자산 9천억원, 총 사업량 1조2천억원, 조합원 2천500명으로 모든 구성원이 똘똘 뭉쳐 튼튼하고 강한 조합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