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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국내생산 FMD백신, 우선 벌크형태 수입 소분

TF팀, 회의 열고 생산방법·추진계획 논의…10월 공급 계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빠르면 오는 10월경 국내에서 생산한 FMD백신이 농가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FMD백신생산TF팀(팀장 이중복)은 지난 20일 안양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8차 TF회의를 열고, 생산방법, 추진계획 등 향후 일정을 꼼꼼히 챙겼다.
이날 회의에서 TF팀 생산반은 지난해 10월 국내 5개 백신메이커와 대한수의사회로 꾸려진 컨소시엄 SVC(대표 윤인중)를 설립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SVC는 국내 백신메이커 단일 창구로서 지난해 11월 FMD백신 항원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제안공고를 냈고, 이에 메리알이 유일하게 응했다고 설명했다.
SVC와 메리알은 올들어 2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생산방법을 조율했고, 이달 중 MOU, 5월 중 정식계약을 체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6월 중에는 시험생산에 들어가고, 7~9월 품질관리 등을 거쳐서 오는 10월경에는 국내생산 FMD백신이 농가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생산반은 하지만, 5개 백신메이커들이 각각 품목허가를 받아야 하고, 기술이전, 생산시설 점검 등 여러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생산계획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우선 메리알로부터 항원과 부형제가 섞여있는 벌크백신을 수입해 소분하는 형식으로 백신생산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5개 메이커는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한기업씩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결국, 항원과 부형제를 따로 들여와 믹싱하겠다는 당초 계획은 2단계로 미뤄졌다. 2단계의 경우, 내년 하반기에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생산반 관계자는 “벌크백신이라고 해도, 국내업체로서는 기술축적 기회다. 또한 백신보관을 통해 국내 백신수급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10두 포장 등 국내 축산농가 요구에 부응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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