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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출하전 절식?…요령부터 알려줘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가 기대수익 무감각…‘힘든 작업’ 인식  

사육형태별 매뉴얼 제시 등 적극적 홍보 시급


출하전 돼지절식 요령과 기대효과에 대한 적극적인 대농가 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열린 대한한돈협회 정책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전홍우)에서 양돈조합 육가공 및 구매 담당자들은 일선 현장의 출하전 절식 정착을 위한 선결과제를 이같이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출하전 절식이 이뤄질 경우 돼지고기 품질 제고는 물론 지육률도 2% 정도가 상승, 그 시너지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양돈농가들로서도 돼지가격 정산시 인센티브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국제경쟁력 제고와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 농가수익 향상을 위해서라도 절식은 국내 양돈산업의 시급한 현안과제라는 것이다.

이들은 그러나 일선 양돈농가들은 아직까지 절식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출하돈 선별과 분리가 이뤄져야 하는 번거로움이 큰 반면 생체정산이 오랫동안 이뤄져 오다보니 자신들에게 돌아올 수익에 대해 무감각 하다는 것이다.

양돈조합의 한 관계자는 “선별이 이뤄진다고 해도 절식돈과 일반돈이 합사될 경우 다툼이 심해져 오히려 더 큰 낭패를 볼수 있다”며 “숫자에 둔감한 농가들이 실제 수익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힘든 일을 하려 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FMD 이전까지 비교적 높은 돼지가격이 이어져 온 것도 절식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을 반감시키는 한 요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 따라서 적절한 절식시기는 물론 돈사나 사육형태별 요령 등을 담은 매뉴얼 제작과 대대적인 홍보가 절식을 저변화 시키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등급제 정산방식 확대를 위한 방안도 집중 논의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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