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축산인들이 충주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우인의 날 행사를 앞두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충주축산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는 공감대를 갖고 철저하게 행사준비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충주축산단체장들은 지난달 29일 충주시청에서 한우인의 날 관련 회의를 갖고 행사지원 및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단체장들은 이 자리에서 전국의 한우인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와 진행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입을 모았다. 한우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김문흠)의 준비작업을 도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제11회 한우인의 날 및 제13주년 전국한우협회 창립기념식은 충북 충주시 탄금대 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오는 20·21일 이틀 동안 열릴 계획이다. 행사참가 예정인원은 한우인만 1만 여명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충주시에서는 일반 소비자까지 몰릴 경우 몇 만 명은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한우인의 날 행사와 연계해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충북축산물브랜드전을 열어 소비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충주시 권영 축산과장은 “전국적인 축산분야 대규모 행사가 사상 처음 충주에서 열리게 됐다. 축산단체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적극 협조해 손님을 맞자”고 말했다.
김문흠 지부장도 “충주의 한우는 물론 충주축산, 나아가 충북축산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축종별 축산물 소비홍보는 물론 한우고기 홍보에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충주축협과 충주한우협회가 주축이 되어 소비홍보를 추진하지만 다른 단체들도 비선호부위 소비확대 등을 포함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서 행사 취지를 살리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어 충북브랜드전의 효율적인 부스운용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