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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 노하우 전수…베트남 ‘한류’확산 한몫

다비육종, 14명 초청 양돈전문가 양성교육 실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연암대서 위탁교육…현지 인재육성 역할 담당케

 

반가운 얼굴들이 우리나라 양돈업계를 찾았다.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이 ‘베트남 양돈교육연수원’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양돈인들을 초청, 지난달 4일부터 27일까지 양돈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 것.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하에 천안연암대학교에서 위탁교육 형태로 이뤄진 이번 연수에 참가한 베트남 양돈인들은 체계적인 현지교육과 평가를 통해 선발된 14명.
다비육종 베트남 현지법인을 비롯해 씨티시-바이오, 씨제이-vina, 우성-vina 등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근무 현지인들은 물론 호치민대학교 및 빈즈엉대학교수, 현지대군사양가 2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천안연암대학교의 체계적인 교육일정을 모두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다비육종과 나람사료, 도드람양돈농협과 LPC 등을 방문, 한국양돈산업을 체험했다.
주목할 것은 이들 모두 각 분야에서 베트남의 양돈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전문 강사진으로 활동하면서 현지 양돈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는 점이다.
이번 연수도 한국양돈산업을 벤치마킹, 선진 양돈기술과 경영방식을 전수받아 베트남 양돈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도모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양돈인들과 기업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 양돈산업에 ‘한류’ 확산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난달 26일 천안연암대학교에서 베트남 연수단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이 각종 지원사업을 전개하면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인재양성이 시급한 현지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그 어느 사업보다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다만 현지어로 이뤄진 교육서적과 전문 통역 부재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개발도상국가의 인력양성을 뒷받침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다 깊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천안연암대학교 평생교육원 정흥우 원장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베트남 양돈전문가 양성위탁교육 수료식에서 “진지하면서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했던 연수단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연수가 베트남 양돈산업 발전은 물론 상호 이미지 증진과 경제협력 강화 등 양국이 더 긴밀한 관계를 맺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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