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범 부장<농촌진흥청 축산개발부>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신장(20∼29세 남성기준)이 1979년 167.4cm에서 2010년 173.6cm로 30여년 만에 6.2cm나 커진 것은 축산물을 많이 먹어 균형적인 영양소 섭취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처럼 외관적인 국민건강을 포함하여 국민식생활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한 것이 축산업이다.
그리나 최근 사료가격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은 축산인들에게는 삶의 만족도 향상 이전에 어쩌면 산업의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어느 때 보다 국민들이 국가 식량산업으로서 축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 지속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등 희망적인 요소도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축산인 모두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 준다는 사명감으로 합심하여 저비용 고효율 축산으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소비자인 국민행복과 함께 축산인들의 행복과 보람지수도 점차 향상될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새해 아침에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