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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우리도 힘들다…수입자제 지지”

돈육수입업계, 한돈협 요청에 ‘적극 동참’ 밝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물량 대폭 축소 불구 경영난…시장안정 ‘공감’


양돈업계의 돼지고기 수입자제 요청에 대해 대기업 산하 단체급식 및 식품유통기업들이 속속동참 의사를 밝혀오고 있어 그 실행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양돈농가와 상생 차원에서 돼지고기 수입을 자제해 줄 것을 주요 수입업체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폭락세의 돼지가격이 7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국내 양돈농가의 80% 이상이 도산 위기에 도달, 특단의 자구노력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돼지고기 수입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국내 양돈산업이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주요 수입업체들은 자신들도 소비위축에 따른 재고 증가 및 유동자금의 악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수입자제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혀오고 있다.

S그룹 산하 유통업체측은 회신을 통해 “돼지고기 수입량을 대폭 축소, 올들어 지난해 절반수준에 불과한 물량만을 들여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활동 조차 위협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H그룹 산하 무역업체도 할당관세 종료와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이 빠르게 회복,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입원료육 공급량을 크게 줄였을 뿐 만 아니라 지금은 사전 계약된 최소한의 물량만을 수입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들 업체들은 따라서 전체 육류시장이 처한 심각함을 절감, 돼지고기 수입자제에 대한 적극 동참과 지지의사를 밝혀왔다. 아울러 농가와 상생에도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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