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료 수요에 따른 공급물량이 늘면서 일부의 경우 불량조사료 구입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나 원형곤포사일리지의 경우 비닐 랩으로 쌓여있어 건초 내부를 일일이 확인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구조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주)에스케이원플러스(대표 이병찬)가 최근 조사료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건초 시료채취기’<사진> 장비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 건초 시료채취기의 경우 끝이 뾰족하고 속이 비어있는 채취봉을 건초 더미에 삽입하여 꺼낸 다음 채취봉내부에 들어있는 시료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취해왔다.
그러나 건초더미는 볏짚이 서로 엉켜있기 때문에 채취봉을 삽입하는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을 뿐 아니라, 채취봉 내부로 시료가 쉽게 들어오지 않아서 같은 작업을 반복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채취봉 내부에 시료가 채취되었더라도 그 시료를 채취봉에서 꺼내는 작업도 쉽지 않았다.
이렇게 시료채취 작업이 내포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건초 더미로의 채취기 삽입이 용이하면서도 시료 채취 작업을 간단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 바로 에스케이원의 건초 시료채취기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에스케이원의 건초 시료채취기는 강하고 날카로운 스테인리스 톱니 구조로 두꺼운 볏짚 더미를 뚫기 쉽고 채취봉에 전동드릴을 사용하므로 신속한 작업은 물론 한 사람으로도 작업이 가능해 시간과 인력을 줄일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채취하는 순간 ziplock bag(채집 주머니)에 담겨져 성질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푸쉬바(밀대)는 채취기 천공관 안에 들어있는 한톨의 시료도 놓치지 않고 꺼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