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고양행주한우, 고급육 성적 기염 TMF 사료 효과 ‘눈에띄네’

한우협 고양지부, 상반기 출하성적 보고회 가져

[축산신문 ■고양=이희영 기자]

 

  
544두 출하 1등급 이상 85%…육량도 뛰어나
다산농장 37두 출하해 전부 1+등급 이상 받아

 

행주한우가 고품질의 TMF사료를 앞세워 전국 최고의 한우 생산자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한우협회 고양지부(지부장 이재은)는 지난 13일 고양행주한우섬유질배합사료 공장에서 6월 월례회의를 갖고 상반기 출하성적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고양행주한우섬유질배합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농가들의 상반기 출하성적과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고양행주한우는 6월 13일까지 총 554두를 출하했다. 특히 554두 중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5%로 전국 평균 성적을 휠씬 상회했다.
더욱이 1++등급 출현율은 28%에 달해 전국 평균의 3배 가까이 됐다. 이 같은 성적으로 인해 2등급을 구하지 못해 납품을 못하는 사례마저 있어 거래처의 불만을 사고 있다는 것이 고양축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육질성적과 함께 육량성적도 매우 우수하게 나타났다. 1등급 이상을 받은 475두 중 A등급이 절반이 넘는 245두였고 B등급은 168두(35.3%)이었으며 C등급은 62두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를 발표한 다산농장(대표 유완식, 한우협회 서울경기도지회장)의 성적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완벽에 가까웠다.
다산농장은 1월부터 6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37두를 농협 부천공판장에 출하했다. 올해 출하한 37두 중 1등급 이하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 1+등급도 6두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31두가 모조리 1++등급을 받았다.
더욱이 육량등급마저 C등급은 없었다. A등급이 28두, B등급이 9두였다. 이 뿐만 아니라 돈이 되는 부위인 등심단면적은 우리나라 상위 10%농가보다 무려 21.5㎠나 컸다. 최고 등심단면적으로 기록한 개체는 6월 3일 출하한 개체로 무려 154㎠에 이르며 140㎠이상도 2개체가 나오는 등 평균 11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에서 유완식 대표는 “FMD이후 고양 한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사료공장도 아픔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우수한 출하성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품질고급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 양희찬 과장은 등급판정결과 활용방안에 대해, 종축개량협회 서울강원지부 정용호 지부장은 한우개량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종민 박사는 교육에서  “앞으로 중국 등 국제적으로 축산물 소비가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사료값이 크게 내려가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지금 당장 저가사료를 사용하는 것은 비용이 절감되는 착시효과를 가져오지만 결국 조금 비싸더라다도 품질 높은 사료를 이용하는 것이 한우농가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