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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사육농가가 노동 절감형 사료급이기 개발

전남 해남 김준연씨 “한번 급여로 3일 이상 섭취”

[축산신문 해남=윤양한 기자]

 

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한 농가가 사료의 손실을 방지하고 노동력을 줄여 사료비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염소·양 사료급이기’<사진>를 개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 해남에서 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김준연씨가 개발한 ‘염소·양 사료급이기’는 염소나 양이 사료를 먹을 때 사료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아 사료의 허실을 방지하고 사료를 매일 주지 않고 한번에 3일 이상 먹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노동력을 대폭 절감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염소나 양을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사료급이기로 원통형 파이프를 반으로 잘라 사료통으로 이용하거나 다른 사육동물용 사료급이기를 변형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염소나 양의 습성상 사료통 내부로 들어가 사료를 섭취하고 내부에 배설물을 분비하고 배가 부르면 발로 사료를 문지르고 잠을 자거나 맛있는 사료만 편식을 하고 나머지 사료는 버리는 등 손실과 위생상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마리당 1일 사료 급여량을 예상하여 매일 일정 시간에 수작업으로 사료를 공급함으로써 많은 노동력으로 인건비가 상승한다.
그러나 김 씨가 개발한 사료급이기는 염소가 올라가지 못하고 얼굴만 들이밀어 급이하는 방식이므로 사료 손실이 전혀 없고 또한 축당 두수를 산정할 경우 사료 25kg 1포를 사료통에 부어주면 10마리가 3일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이므로 인건비가 절약되고 원거리 여행도 다녀올 수 있어 편리하다.
사료 손실방지와 노동력 절감형 염소 사료급이기를 개발한 김준연씨는 “전남 해남, 영암지역 염소 사육농가에 공급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용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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