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전국 10개 지역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농축산물 직거래 큰 장터를 동시에 열었다.
16개 일선축협도 장터별로 1~2대의 이동판매차량을 배치하고 축산물 직거래 판매에 참여했다. 이번 큰 장터는 10개 농협지역본부와 MBC 지역방송국, 자치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개장식은 지난 19일 전남장터와 강원장터에서 각각 열렸으며, MBC는 전국 네트워크를 연결해 115분 동안 직거래 큰 장터 특별 생방송을 내보냈다. MBC는 직거래장터별 현장스케치와 함께 제철 컬러푸드, 로컬푸드 직매장, 외래종의 국산명품화 사례 등 VCR방영, 유통전문가와의 대담, 지역방송사별 자체방송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축산부문은 사전에 촬영된 농협안성목장(생산단계), 농협안심축산 중부센터(가공단계), 농협안성팜랜드(판매단계)가 방영됐으며, 직거래장터에 배치된 이동판매차량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와 농협대표브랜드인 목우촌, 안심축산 등이 소개됐다. 또 장터별로 진행된 한우고기 등 우수 축산물 브랜드 시식회도 소개됐다.
농협은 최근 소비부진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고, 휴가철을 맞은 소비자들에게 제철 농산물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복나눔장터’ 구현을 목적으로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경기)지역본부 주차장, (강원)춘천역 캠프페이지, (충북)지역본부 후정, (충남)지역본부 후정, (전북)도청 광장, (전남)광주 구 남구청, (경북)지역본부 전정, (경남)지역본부 전정, (제주)지역본부 주차장, (부산)시청 광장 등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