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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혁신 첨병…‘농협 칼 없는 정육점’ 출범

농협안심축산, 서울 논현동에 1호점 개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소비자 실익 기대

 

농협안심축산이 신개념 축산물 유통채널인 ‘칼 없는 정육점’의 정식 출범을 알렸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칼 없는 정육점 1호점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남성우 대표와 이기수 상무, 김용훈 분사장, 송봉섭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과 안심축산 협력회사 관계자와 김형식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황성원 중소기업청 서기관, 황미애 소상공인진흥원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안심축산분사(사장 김용훈)는 이번 논현점(진성유통 코사마트 나들가게, 대표 김경수)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50개, 내년 250개, 2016년까지 450개로 칼 없는 정육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10월 1일 현재 칼 없는 정육점 운영점포는 114개소이다.
‘칼 없는 정육점’은 기존 마트 내부에 냉장 쇼케이스만 들여 놓으면 완제품 상태로 소포장된 국내산 축산물을 팔 수 있는 방식이다. 정육기술자나 시설이 필요 없으며 일반마트 내에 1.5㎡ 이하의 작은 공간 만 확보되면 운영이 가능하다. 축산물은 특수 산소포장 처리돼 10일 간 냉장보관하면서 판매할 수 있다.
농협안심축산은 칼 없는 정육점이 확산될 경우 소비자들은 거주지 인근 마트에서 손쉽게 믿을 수 있는 축산물 구매가 가능해지며 한우, 한돈, 양념육 등 전 품목 소포장 유통으로 유통혁신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안심축산의 칼 없는 정육점은 소상공인과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며, 도축·가공단계에서 위생적인 소포장형태의 완제품으로 생산돼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유통되는 축산물을 공급받게 된다.
칼 없는 정육점 출범식에서 남성우 대표는 “기존 축산물 유통과정과 차별되는 신개념 유통채널로써 축산물 유통혁신의 시발점이 바로 칼 없는 정육점이다. 오늘을 계기로 축산물 유통에 작지만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소상공인 돌보는 중소기업청과 축산농민을 위하는 협동조합이 잘 어우러져 상생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면 좋겠다. 안심축산사업은 농협이 잘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농민을 위한 것이다. 유통단계 축소와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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