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문화축제로 승화…지역주민 2천여명 참석
한우가 문화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지난 달 27일 경북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작은 마을에서는 2천여명의 군중이 운집, 대규모 한우음악회<사진>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의성서부한우회 마늘목장에서 운영하는 한우타운에서다.
김복규 의성군수, 이상문 의성축협장, 경북관내 한우협회 시군지부장등 관계기관장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한우음악회는 한우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우리 문화의 한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의미있는 행사로 주목받았다.
김홍길 의성서부한우회 마늘목장대표는 “지역주민들과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고 그 소중함을 지역 문화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한우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요즘 한우농가들이 참으로 어려운 경영난에 처해 있지만 생산은 물론 유통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한우 공급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한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의성서부한우회 마늘목장은 그동안 명품화 브랜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경북지역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우수한 한우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 한우음악회 중간중간에 깜짝 파격세일과 즉석경매를 실시해 관중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한우음악회가 개최된 이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한우 보신셋트 전달식도 있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김용임,규리, 어울림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음악회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