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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생산성 ‘전문화’가 해답”

주한수 교수, 각 사육 구간별 전문성 확보 주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비육농장 분리 강조…초산-경산돈도 필요 


양돈생산성 향상의 키워드는 ‘전문화’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 주한수 교수(한수양돈연구소 고문)는 최근 국내 양돈업계를 대상으로 이뤄진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주한수 교수는 “우리 양돈인들을 의사라는 직업에 비유할 경우 동네 의원수준”이라며 “혼자서 일괄생산, 출하까지 모두 다 하다보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이 개선돼 하루빨리 수정전문, 분만전문, 자돈전문, 후보돈 전문 등 여러분야 전문의를 만들고 키워나가야 하며 분업화된 상태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경우 국제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 교수는 이중에서도 농장운영 전문화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모돈농장과 비육농장의 분리로 전문성을 확보하되 일괄 생산농장이라면 초산과 경산돈을 분리 사육해야 생산효율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경산돈에 비해 초산돈 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경험이 많고 능력있는 전문인력 투입이 불가피할 뿐 만 아니라 초산돈이 생산한 자돈은 상대적으로 질병에 걸리기 쉽다는 게 그 배경이다.

병원균이 많은 초산돈의 자돈으로 인해 질병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산돈과 함께 사육될 경우 해당농장의 질병오염 수준을 하향 평준화시키는 요인이 될수도 있다는 것.

상대적으로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 초산돈에 사료프로그램의 기준이 맞춰져 있다보니 분리사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산돈에 대해서는 과영양 사료투입 가능성이 높을 뿐 만 아니라 농가의 사료비 부담만 가중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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